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수색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병사가 갑자기 쓰러져 순직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 20분 고성에 있는 모 부대 소속 A 일병이 DMZ 수색 작전 도중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됐다.
A 일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8일 순직했다. 육군은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열사병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A 일병을 상병으로 추서해 서울현충원에 안장했다. 페이스북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가 A 일병 사연을 전하자 많은 시민들이 그를 추모했다. '육군사이버추모관'에 마련된 그의 사진에 현재까지 6만여명이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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