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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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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바다 인접 시군에 1억6천만원 교부…해파리 구제 및 수매 kg 당 300원

어장에서 혼획된 해파리. 경북도 제공
어장에서 혼획된 해파리.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9일 경남~경북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어업 피해와 해파리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해파리 수매사업 등 구제작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하여 해류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다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종으로 지난 5월 동중국해에 처음 나타나 6월부터는 제주~남해안 해역에 대량으로 출현, 경북 연안 해역으로 확산된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해파리가 국지적(1개 시·군이상)으로 발견(노무라입깃해파리 1마리이상/100㎡)되고, 민·관 해파리 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하여 어업 피해가 우려될 때 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한다.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직경 1m, 무게 150kg까지 성장하는 대형 종으로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그물 등 어구 파손, 어획물 상품성 저하 등으로 어업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는 특히 해파리 대량출현에 따른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파리 구제 및 수매 사업비 1억 6400만 원을 시·군에 지원해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량 확산에 대비해 국비 예산을 추가 요청했다. 조업중 인양된 해파리 수매는 kg 당 300원이다

송경창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파리 위기대응 지침에 따라 해파리 모니터링과 피해 예방 지도를 강화하고, 해파리 구제 및 수매사업을 통해 어업인들의 조업 피해도 줄이고 소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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