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멀티골 폭발…김학범호 루마니아 대파 '조별리그 1위' 올라서

B조 전팀 1승1패, 한국 득실서 앞서 8강행 '청신호'

25일 오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 후반전에서 이강인이 멀티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축구대표팀이 루마니아를 제압하고 2020 도쿄올림픽 B조 1위로 올라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이강인의 멀티골, 상대의 자책골 등을 묶어 4대0으로 승리했다.

25일 오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 후반전에 추가골이 터지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승1패가 된 한국은 이날 온두라스가 한국에 승리한 뉴질랜드에 승리를 거둬, 4팀 모두가 1승1패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에 따라 28일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조별 마지막 경기는 한국의 8강행을 확정짓는 중요한 일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