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서로 여름 나기'…대구 성명여중, '시원한 수박같은 3일 책 읽기' 운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청소년 필독서 중 골라 읽고 독후 활동도

대구 성명여중 학생들이 지난달 말 교내
대구 성명여중 학생들이 지난달 말 교내 '하늘정원' 도서관에서 진행된 '시원한 수박같은 3일 책 읽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독서하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여름을 맞아 독서로 더위와 지루함을 쫓아 내는 곳이 있다. 교내 도서관에서 책 읽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 대구 성명여자중학교(교장 서재기)가 그곳이다.

성명여중은 지난달 말 1~3기(19~21일, 21~23일, 26~28일)로 나눠 교내 '하늘정원' 도서관에서 '시원한 수박같은 3일 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두 57명의 학생이 청소년 필독서 중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독후 활동에도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톨스토이 지음)','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 지음)','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 지음)' 등 43권 중 각자 골라 읽었다. 김지현(1학년) 학생이 읽은 책은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문영숙 지음)'였다.

김지현 학생은 "아프고 힘든 역사지만 더 자세히 알아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이 책을 골랐다"며 "비참한 상황이 너무 자세히 묘사돼 있어 마음이 아팠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분들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