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돈나' 소프라노 마혜선이 8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삶의 여정'(A Cycle of life)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독창회에서 마혜선은 '프리마돈나'가 되기까지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17년 전 이탈리아 '로시니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랭스의 여행'의 주역인 백작부인 역에 한국인 최초로 캐스팅되면서 오페라 무대에 선 마혜선은 로시니 오페라의 거장이라 불리는 마에스트로 '알베르토 제타'에게 발탁돼 로시니 기념 음악회에서 '세비야의 이발사'의 여주인공 로지나 역을 맡는 등 독창회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왕성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이날 마혜선은 리스트의 가곡 '페트라르카의 세 개의 소네트'와 사랑의 꿈 중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로널드의 가곡 '삶의 여정',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인가? 언제나 자유롭게' 등을 들려준다. 테너 김동녘은 특별출연해 가곡 '꽃 피는 날'(정환호 곡), 마스네의 오페라 베르테르 중 '봄 바람이여, 왜 내 잠을 깨우는가' 등을 부른다. 독창회 반주는 피아니스트 김진민이 맡는다.
마혜선은 이탈리아 로시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동 음악원에서 성악교수법 지도자과정을 이수했으며, 페스카라 고등음악원에서 오페라전문과정을 졸업했다. '베니스국제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부드리오 오페라국제콩쿠르', '파르마국제콩쿠르', '쥬세베 디 스테파노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전석 2만원. 티켓은 티켓링크, 전화(053-962-4322)로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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