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8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준수하면서 '문경시민 잠시 멈춤' 운동을 전개한다.
이 기간 문경 시민들은 ▷불요불급한 사적모임과 행사 갖지 않기 ▷휴가철 외지 가족·친지와의 만남 미루기 ▷타 지역 방문 자제 등 이동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취지다.
문경시는 시민 모두가 자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포스터를 제작해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비롯해 버스터미널·기차역·마을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 시민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문경시는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광지 숙박 및 위생 업소에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방역 지도 점검을 강화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문경을 찾는 분들이 늘면서 외지인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문경시민 잠시 멈춤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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