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의 대표 공원인 왕피천 공원의 터널분수가 '거울연못'으로 탈바꿈했다.
왕피천 공원 터널분수는 예전 친환경 농업엑스포 행사부터 방문객들의 더위를 식혀 주는 시설이었으나, 10년 이상 시간이 흐르면서 노후화 돼 파손, 고장 등으로 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울진군은 터널분수의 형태를 유지한 채 현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거울연못' 시설로 꾸몄다.
거울연못(Mirror Pond)은 주변 경관을 물에 투영시켜 거울처럼 보여준다고 해서 붙인 명칭이다. 왕피천 공원의 배롱나무정원, 원예치료관, 크고 작은 조형물 등 뛰어난 경관이 주위를 둘러 싸고 있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거울연못은 낮에는 분수를 가동해 시원함을 전하고, 저녁 무렵에는 울진의 멋진 노을과 경관을 비치는 거울이 돼 여름철 또 다른 명소가 될 전망이다.
손병수 울진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바닥분수, 학분수, 물놀이터 등 다양한 여름 시설들을 원활히 가동해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힘든 상황을 지나고 있는 방문객들에게 힐링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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