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압류해 공매하려는 부동산 가운데 10억원 규모의 대구의 한 아파트가 포함돼 주목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 주거용 건물 127건을 포함한 압류재산 885억원 규모, 총 719건을 공개했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 세액을 징수하고자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것이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의 한 아파트가 압류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물건은 수성구 범어동 코오롱하늘채 6층의 한 아파트다. 감정가는 10억1천400만원이지만 캠코의 매각예정가는 9억1천260만원이다. 감정가 대비 매각예정가는 90% 수준이다.
경북 경산시 사동에 위치한 백조아파트 3층의 한 물건도 이번에 압류 경매로 넘어왔다. 감정가 6천510만원에 매각예정가는 5천859만원이다.
이번 공매 물건은 다음달 2~4일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공매가 진행된다.
입찰할 때는 권리 분석에 유의해야 한다. 현행 법상 낙찰 후 임차인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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