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체조 여서정이 생애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을 펼쳐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체조 선수로는 첫 올림픽 메달을 딴 여서정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아버지 여홍철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여서정은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33점을 획득했다.
레베카 안드라데(브라질·15.083점), 마이케일러 스키너(미국·14.916점)에 이어 좋은 성적으로 여서정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등재된 난도 6.2점짜리 '여서정'을 펼쳐 수행점수 9.133점을 보탠 15.333점의 압도적인 점수를 받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2차 시기, 불안정 착지로 14.133점의 다소 낮은 점수에 그쳐 평균 점수에서 두 선수에게 밀렸다.
여서정은 또 한국 체조에 역대 10번째 올림픽 메달도 선사했다.
1988년 서울 대회 도마에서 박종훈 현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동메달을 획득한 이래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양학선이 도마에서 유일한 금메달을 따내는 등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9개의 메달을 획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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