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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국민 10명 중 8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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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오를 조금 넘긴 시간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식당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이 시작된 전날부터 일주일간 영업 중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13일 정오를 조금 넘긴 시간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식당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이 시작된 전날부터 일주일간 영업 중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8명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3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3일에 시행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조치에 대해 찬성 의견은 84%, 반대 의견은 12.8%로 조사됐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이달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은 20.5%를 차지했다. 다음 달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은 25.1%, 11월 말까지는 20.3%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중 거리두기 단계를 9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은 25.3%, 11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은 25.3%였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22.8%p 하락한 28%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응답은 11.4%p 올라 89.6%를 기록했다.

예방접종 미접종자의 접종의향은 6.8%p 올라 84.1%를 나타냈다. 60대 이상의 미접종자는 82.5%, 50대는 94.6%의 높은 접종의향을 보였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이유는 나로 인해 가족이 코로나19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가 76.7%,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되어서는 62.1%, 우리 사회의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가 54.8%로 나타났다.

예방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는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았다. 지난달에 비해 16.2%p 떨어져 69.2%를 보였다.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없어서라는 응답도 2.7%p 하락한 28.6%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방역수칙 실천 정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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