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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개 시군에 새 박물관·미술관…사전평가 문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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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옛길박물관 증축…영주시립 고분벽화박물관·영천시립역사박물관·예천 박서보미술관 신축 신청
문체부, 현장실사 등 거쳐 10월 말까지 결론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옆 합격기원숲. 매일신문 DB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옆 합격기원숲. 매일신문 DB

경북 4개 시·군이 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 건립을 신청해 정부 사전평가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2016년 11월부터 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건립을 원하는 자치단체는 매년 상반기 1월 말까지, 하반기 7월 말까지 각각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해야 한다.

경북에서는 신축 3건, 증축 1건 등 4개 시·군이 문체부 하반기 사전평가에 신청서를 냈다. 신축은 ▷영천시립역사박물관 ▷영주시립고분벽화박물관 ▷예천 박서보미술관이며 문경 옛길박물관은 증축 사업을 신청했다.

영천시는 시민의 오랜 숙원인 시립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지난달 초 박물관건립추진팀을 꾸리는 등 사전평가에 대비하고 있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역사 유물 보관·전시는 물론 강연, 공연, 휴식 등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영주시는 벽화고분 등 순흥 일원의 역사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분벽화박물관 건립에 나섰다. 1985년 발견된 순흥 벽화 고분(사적 제313호)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벽화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박물관 건립으로 상징성을 높이겠다는 것.

예천군은 미술관 건립에 나섰다. '단색화의 대가'로 불리는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을 지어 예천 구도심의 랜드마크로 삼을 계획이다.

문경시는 2009년 문경새재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재개관한 옛길박물관을 증축해 문경새재 관광 콘텐츠 강화를 구상하고 있다.

문체부는 현장실사 등을 거쳐 10월 말까지 평가를 완료한다.

경북에서는 사전평가제 도입 이후 2017년 4건, 2018~2020년 각 2건씩, 올해 상반기 1건 등 모두 11건이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2017년 경산시립박물관 전시시설 리모델링과 봉화 청량산박물관 리모델링 등 2건, 2018년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건립 1건, 올해 상반기 포항시립미술관 증축 1건 등 모두 4건이 '적정'으로 결과가 나왔다.

한 해 1건 정도가 사전평가의 문턱을 넘은 셈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군과 원만히 협조해 문체부 사전평가에 대응하고 여러 건이 적정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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