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갤러리는 탄자니아 출신으로 '행복을 그리는 아프리카 작가'인 헨드릭 릴랑가의 전시를 열고 있다.
헨드릭 릴랑가는 1974년생으로 어릴 적 외할아버지로부터 배우고 자랐는데 그의 외조부인 조지 릴랑가는 현대 아프리카 미술에 있어 중요한 조각가이자 예술가로서 미국, 유럽, 일본 등 국제무대에서 명성을 얻었으며 특히 키스 해링은 그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헨드릭 릴랑가의 화풍은 아프리카의 일상을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보여주는데 마치 색의 마법인양 다양한 색상들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또 자연 속에서 인간이 가족을 이루고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생활을 파노라마형식으로 전개하는데 등장하는 인물들이 반복되지만 어느 것 하나 같지 않는 서로의 연결고리를 이어가며 자연스럽고 유연한 철학을 함축하고 있다.
그의 그림은 광활한 산과 대지, 꽃과 나무, 야생의 동물, 주택과 생활용기 및 인물들이 어울려 빈틈없이 자리 잡고 저마다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어, 작가의 맑고 순수한 상상력을 드러내는데 더할 바 없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또 대상의 여러 측면이 표현되는 입체회화의 기법, 예를 들어 악기의 상하좌우, 등장인물을 방향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 단순화한 인물, 각각 다른 피부색 등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교감을 불러일으키기에 모자람이 없다.
이번 전시는 8월 바캉스 시즌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이국적인 아프리카 문화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전시로 손색이 없다. 전시는 31일(화)까지. 053)661-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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