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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대권도전 출사표 "검은 것 검다하고 흰 것 희다 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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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선 출마 선언…"무너져가는 대한민국 지켜만 볼 수 없어"
감사원장 사퇴한 지 32일 만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온라인 출마 선언식에서 "저는 대통령의 한마디에, 오로지 이념과 정치적 목적에 따라 국가의 근간이 되는 정책이 적법한 절차도 거치지 않고,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없이 결정되고 집행되는 것을 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최 전 원장은 6월 28일 현 정부 감사원장직을 사퇴한 지 37일 만에 제1야당 소속으로 내년 3·9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전 원장은 "저는 감사원장으로 있으면서 현 정권의 일이라도 검은 것은 검다하고 흰 것은 희다 했다. 아무리 중요한 대통령의 공약이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집행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특히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감사와 관련해 "일부 여당 국회의원들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의 타당성을 감사하는 저에게,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맞지 않으면 차라리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했다"며 "저는 물러서지 않았다. 감사원장으로서 법과 원칙을 지키며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이날 최 전 원장까지 대권 출사표를 던지면서 국민의힘 경선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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