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재형, 가족 모임서 애국가 4절 제창 이유?…"나라사랑, 전체주의 아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가족모임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는 것을 두고 "몇 년 전 아버님이 '나라를 사랑하자'는 의미에서 제안해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희가 1년에 한 번 설날에 모일 때 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시작한다. 수십 년 된 건 아니고 몇 년 전부터 그렇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최 전 원장은 유튜브 채널 '최재형 TV'를 통해 대선출마 선언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과 가족들이 명절 때 한자리에 모여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는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이 SNS 등에서 화제를 끌자 최 전 원장은 "아버님(故최영섭 전 해군 대령)께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국가를 끝까지 다 부르자,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사회자가 "국가주의나 전체주의를 강조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하자 "국가주의, 전체주의는 아니다. 나라 사랑하는 것하고 전체주의하고는 다른 말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또 '나는 저 집 며느리로는 못 갈 것 같아'라는 SNS 반응에 대해서는 "저희 집안 며느리들은 기꺼이 참석하고 아주 같은 마음으로 애국가 열창했다"며 말했다.

그는 첫 데뷔 무대였던 출마 선언식에 스스로 점수를 매겨보라는 질문에 "한 70~80점"이라고 답했다. 두 점수의 차이가 크다는 진행자의 말에 "그럼 80점이라고 하겠다"라고 정정했다.

사회자가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는 비판도 있었다"고 언급하자 "부족함이 있었다는 점은 솔직히 인정한다"면서도 "정치에 입문한 지 20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거기서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정책을 제시했다면 '저 사람 감사원에 있으면서 정치할 준비를 했나' 이렇게 보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내가 쭉 살아오면서 알고 있었고 또 준비됐던 내용들을 정리해 국민 여러분께 곧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