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 예방접종 시스템 성능 개선…시간당 처리 '30만 건→100만 건' 향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우회접속 차단, 본인인증수단 다양화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대규모 접속 지연 사태를 빚은 백신 예약시스템 개선안을 5일 발표했다.

백신 예약 시스템이 계속되는 오류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며 참모들을 질책한 바 있다.

추진단은 우선 가장 큰 과부하 요소인 본인인증 기능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하고 카카오, 네이버를 활용한 간편 인증체계를 도입했다.

서버 확충·재배치 및 DB 효율화(튜닝)를 통해 예약처리 성능을 시간당 30만 건에서 100만 건 이상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각종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민간 전문 검수팀을 투입하고, 국가정보원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모의해킹 등을 통해 우회접속도 차단했다.

나성웅 부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의 접속 장애 및 오류로 불편을 드려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오는 9일 시작되는 18~49세 연령층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기존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민간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