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5종이 56년 동안 이루지 못한 한을 풀었습니다. 태극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울컥하더라고요."
한국 근대5종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는 "이제 '은'과 '금'이 더 남았다"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전웅태는 7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시상식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전웅태는 "메달이 생각보다 무겁다. 나에게는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이다. 이 느낌을 평생 간직하면서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이렇게 동메달을 땄지만, 앞으로 '은'과 '금'이 더 남았다"면서 "다음에는 내가 더 높은 위치에 서서 태극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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