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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8·15 앞두고 '구속된 朴' '구속시킨 尹' 함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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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연합뉴스
홍준표, 윤석열. 연합뉴스

야권 대권 주자 홍준표 국회의원이 8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구속 수감돼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를 수사 및 구속시켰으며 현재 자신의 대권 경쟁자이기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함께 언급했다.

▶홍준표 의원은 우선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정부 인사와 만나 두 전직 대통령(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정지와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 가석방을 요청했다"고 알렸다.

홍준표 의원은 "8.15(7일 후인 광복절)를 넘기면 이제 그 문제는 문 정권이 끌려가는 입장이 되니, 정국 주도권을 가지고 있을 때 대화합 조치를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더이상 분노와 증오, 복수를 멈추고 대화합의 8.15를 맞이해야 한다"며 "극한 상태까지 온 두 전직 대통령의 건강과 반도체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 이번 8.15에는 특단의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심사는 내일인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리는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다뤄진다. 홍준표 의원은 이에 하루 앞서 SNS로 가석방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3시간여 뒤인 이날 오후 1시 56분쯤 앞서 언급한 '두 전직 대통령'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관련자를 소환했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공세를 페이스북으로 펼친 것.

홍준표 의원은 "전직 대통령을 무리하게 구속하고 재판 중 또 재구속하고
건강이 악화됐는데도 형집행 정지 신청을 불허한 사람이, 이제 와서 전직 대통령을 수사할 때 불구속을 하려고 했다는 거짓말을 스스럼 없이 하는 것을 보니, 정치인이 다 됐다는 느낌을 받기는 하지만 어쩐지 어설프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의원은 "그건 공정도 상식도 아니고 국민을 속이려는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해석했다.

이어 "선출직 지도자는 국민들에게 거짓말 해서는 안 된다. 그런 건 임명직 때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임명직은 한사람에게만 잘 보이면 되지만, 선출직은 모든 국민들에게 잘 보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근거를 들었다.

홍준표 의원은 이 같은 취지의 언급을 이날 국민일보 기사 '홍준표 "윤석열의 '조국 수사'는 여권 내부 권력투쟁…공정으로 포장"'을 통해 했다며 "윤석열 후보에 대한 저의 기본적인 생각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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