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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 녹조 발생… 올해 폭염에 심각해질까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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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해 남조류 세포 수 15만 개/㎖… 올해 2만 개/㎖
김범철 교수"남조류 직접 흡입할 경우 건강 위험해"

경북 안동 도산면 주변 안동호에 녹조가 진하게 발생했다. 사진은 도산서원에서 바라본 시사단 주변으로 수면에 녹조가 가득한 모습. 수면 가장자리에는 녹조가 심해 띠를 형성했다. 김영진 기자
경북 안동 도산면 주변 안동호에 녹조가 진하게 발생했다. 사진은 도산서원에서 바라본 시사단 주변으로 수면에 녹조가 가득한 모습. 수면 가장자리에는 녹조가 심해 띠를 형성했다. 김영진 기자

지난해 역대 최악의 녹조를 겪었던 안동호에 올해 다시 녹조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비상이다.

10일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이하 수공)에 따르면 현재 안동시 도산면 일대 등 안동호 주변에 짙은 녹조가 발생했다. 현재 안동호 녹조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조류경보제 발령기준 2단계(경계) 수준인 2만 개/㎖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폭염이 심한 탓에 녹조가 더욱 심각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녹조는 보통 25~30℃ 가량일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안동호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5만 개/㎖로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수공과 안동시 등 관계 당국은 녹조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주요 녹조 발생원으로 꼽히는 인근 농경지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는 퇴비를 사용하는 불법 경작과 무단 방류를 집중 단속 중이다. 또 4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친환경 퇴비를 개발해 안동호 주변 농가에 보급했다.

명품 수상길과 도산서원 주변 등 녹조가 집중되는 일부 지역에는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박을 이용한 제거작업 펼치고 있다.

수공 관계자는 "매주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고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미 발생한 녹조를 제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안동호는 수심이 40여m로 깊어서 심층수를 활용해 하류로 물을 공급하고 있어 수돗물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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