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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MB·박근혜 사저 매각… 文정권, 피도 눈물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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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로 나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우성빌딩에서 열린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대권 주자로 나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우성빌딩에서 열린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통해 하루 빨리 국민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매각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피도 눈물도 없냐"며 비판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매각 소식이 공개됐고, 오늘(12일)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도 매각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제가 알기로, (박 전 대통령은) 스스로를 위해서는 단돈 한 푼도 받지 않은 분이다. 이제 말 그대로 '집도 절도 없는 처지'가 되셨다"며 "그렇게 급했나. 추징된 국가재산이라도 생존 시까지는 사시도록 하는 최소한의 배려는 생각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적었다.

이어 "무차별 퍼주기로 재정이 위태롭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노쇠해진 전직대통령의 사저를 이렇게까지 급하게 매각해야 재정을 유지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해도 해도 너무하다. 법에도 눈물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의 법에는 피도 눈물도 없다"며 "석방되면 사실 곳이 없기에 사면도 할 수 없다는 것이냐? 나중에 이 같은 처지가 되면 어떻게 감당하려 하느냐"고 일갈했다.

앞서 지난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박 전 대통령의 사저가 38억6천400만원에 낙찰됐다.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확정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벌금·추징금을 납부하지 않자 지난 3월 해당 주택을 압류했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이 전 대통령 건물과 토지가 111억5천6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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