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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 '그림자' 파동, 변화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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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환경·높은 주거만족도…7000가구 브랜드타운 '파동의 변신'
올 하반기 3개 단지 공급 예정…4차 순환선 전구간 개통 호재, 하향평준화된 시세 상승 예상

대구의 번화가인 수성구지만 '변두리'로 불리던 파동의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올해 초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1천299가구)이 들어선 데 이어 '수성 해모로 하이엔'(795가구)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반기에는 '수성레이크 우방 아이유쉘'(394가구), '수성숲 KCC 스위첸'(755가구), '동부 센트레빌'(313가구) 등의 분양이 예고돼 있다. 파동 일대가 7천 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으로 새로워질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는 대목이다.

다음 달 공급예정인 '수성레이크 우방 아이유쉘'은 파동에 대지면적 1만9천113㎡, 지하 3층, 지상 25층 394가구 규모로 59㎡, 84㎡A, 84㎡B, 84㎡C 타입으로 들어선다. 수성구 동대구로에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KCC건설이 하반기 공급예정인 '수성숲 KCC 스위첸'은 대지면적 4만5천71㎡에 지하 7층, 지상 15층, 전용면적 74㎡~206㎡ 755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희소성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하고 만촌네거리 인근에 견본주택을 마련해 내부 공사에 착수했다.

여기에 동부건설도 수성구 파동에 313가구 규모 단지를 오는 10월 분양을 예고한 상태다.

파동 일대에 공동주택 공급이 몰리는 이유는 노후화의 정도가 심한 불량주택에서 벗어나 주거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수요자의 욕구와, 수성구에 위치하면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주변에 인접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분양가를 낮게 책정할 수 있어 분양성을 높게 평가한 공급자의 입맛도 한 몫 거든 것으로 해석된다.

파동 지역에는 올 하반기에 공급 예정된 3개 단지 외에도 강촌 3지구(400가구), 파동 대자연 1차 재건축사업(600가구), 파동 대자연 2차 재건축사업(600가구) 등도 예정돼 있다. 최근 들어섰거나 예정된 단지들의 총 규모는 7천 가구에 달한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파동 일대가 7천 가구 가까운 '브랜드타운'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수성구 파동 일대의 지도를 다시 그리는 것은 물론 수성구 내 다른 지역에 비해 하향평준화 된 부동산 시세도 그에 걸맞는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말 전 구간 개통을 앞둔 대구 4차 순환선은 파동 일대에 또 다른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잔여 가구의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수성 해모로 하이엔'은 갑자기 계약이 몰리며 빠른 속도로 미분양 소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80% 정도의 분양률인 '수성 해모로 하이엔' 은 59㎡의 분양가가 3.3㎡당 1천377만원의 평균 분양가로 청약통장 사용 없이 선착순 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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