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경북 울진에서 사흘간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군수가 대군민 동참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울진군이 비상에 걸렸다.
울진군에선 20일 5명, 21일 3명, 22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진에서 사흘 연속 3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진군은 군민체육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들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군민들에게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사정이 심각해지자 울진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한편 전찬걸 울진군수가 21일 대군민 동참 호소문을 발표했다. 전 군수는 호소문을 통해 ▷접촉자 및 의심증세시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임, 외출, 타인과의 접촉 금지 ▷격리 중인 가족과 절대 접촉 금지와 집안 환기 및 부득이 외출 시 반드시 방역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까지 울진의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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