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주말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안동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에서는 총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3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1명, 타지역 방문 후 가족들과 접촉으로 1명, 타지역 거주 가족의 안동 방문으로 1명이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 3명 중 2명은 발열, 몸살, 근육통 등의 이상증상이 있었고 이를 치료하고자 의료기관을 방문하기도 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기도 했다.
방역 당국은 신규확진자의 직장과 의료기관, 학원 등 모든 동선에 따른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PCR검사를 시행 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관련 시설을 방역소독을 시행 후 폐쇄했다.
안동지역 확진자는 총 321명으로 지난해 142명에 비해 올해는 179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는 하루 평균 0.45명이 확진된 것에 비해 올해는 1.31명으로 3배가량 확산세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9만 6천여 명의 접종 희망자 중 8만 7천여 명이 1차 접종하고 42.3%인 4만 3천여 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안동시는 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음 달 5일까지 연장된 데 따른 시민들의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또 변경된 세부지침으로 편의점은 식당'카페와 같은 원칙을 적용해 오후 10시 이후 점포 내 취식이 금지되고, 취식이 가능한 야외테이블'의자 등도 이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각 시설 영업주께서는 방문자에 대한 안심콜 등록 여부, 4인 이상 모임 여부와 함께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에도 더욱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며 "인근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만큼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관내 감염 유입,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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