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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외국인 근로자 10명 등 16명 확진…8월에만 328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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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주보건소 관계자들이 용강공단에 마련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공단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지난 21일 경주보건소 관계자들이 용강공단에 마련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공단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31일 외국인 근로자 10명을 포함해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경주에선 8월 들어서만 328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달 들어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번진 확산세가 숙지지 않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신규확진자 16명 가운데 외국인은 12명이다.

이들 중 10명은 건천지역 3곳의 공장에 근무하는 외국인으로, 이들은 모두 앞서 확진된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주에서는 이날까지 8월 한 달 동안 3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국내 발병 이후 19개월 동안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지난 14일부터는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직장 내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특히 강동면 한 철강업체에선 전체 직원 33명 중 28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밖에도 공단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연이어 나왔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벌이고, 기업체와 관련해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확산세는 아직 숙지지 않고 있다.

경주에는 외동과 건천, 천북 등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1만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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