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지역 동해안 군 철책이 완전 철거된다. 울진군과 육군 50사단 울진대대는 지난달 30일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진 지역 동해안 군 경계철책은 총 14.85㎞다. 울진군은 지난 2013~2016년 근남면 산포리~진복리(1.5㎞) 및 평해읍 월송정(0.25㎞) 구간 1.7㎞를 3억4천만원의 군비를 들여 철거했다. 경계철책 13㎞는 아직 남아 있다.
이번 협약은 전찬걸 울진군수가 지난 2018년 11월 국회를 방문해 군 경계철책이 군사시설이고 철거에 따른 지방비 부담 가중, 감시 장비 구입 시 복잡한 절차 등 철거사업의 애로 사항을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대표, 군 관계자에게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울진군 해안 경계철책 철거는 1단계 추진으로 국방부가 경계철책을 대체할 최첨단 감시 장비를 설치해 시범 운영을 마쳤고, 2단계로 울진군이 울진읍 대나리~은어다리(1.5㎞)와 봉수항~죽변항(0.5㎞)을 올해부터 단계별로 철거할 예정이다.
남은 구간은 군사시설, 산악지역, 해안 급경사지, 해산물 불법 채취 등 안전 취약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에 대한 안전을 확보한 후 점차 철거해 나갈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철거를 마무리 짓겠다"며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해수욕장 및 해안에 대해 관광객들이 다양한 해양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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