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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넘어 산소카페 청송 구현"… 청송군, 환경행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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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이행 강화·대기·폐기물·상하수도 대규모 투자
총 1천억원대 환경 인프라 확충…정주여건 개선 본격화

청송군은 일정양의 폐건전지를 새건지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교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수거된 폐건전지의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일정양의 폐건전지를 새건지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교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수거된 폐건전지의 모습.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산소카페 청송 구현'을 올해 환경분야 군정 목표로 설정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름 그대로 환경행정의 '정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 속에 윤경희 청송군수와 환경관리과 김정수 과장을 중심으로 한 정책 추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수립한 '제1차 청송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토대로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이행력을 강화한다. 건물·수송·농축산·폐기물·흡수원 등 분야별 배출량과 감축 잠재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생애주기별 환경교육도 확대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학생,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기후위기 시계'를 설치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 군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이 목표다.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등 보조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을 병행한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에는 5억원을 투입해 생활 속 환경 안전을 강화한다.

청송군민들이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분리 배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민들이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분리 배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생활폐기물 분야에는 23억원을 편성해 공공·민간 처리시설 위탁을 적기에 추진하고 수거 체계를 정비해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한다. 농촌 영농폐기물과 가정 재활용품 배출 환경 개선을 위해 5억원을 들여 공동집하장과 재활용 동네마당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종이팩, 폐건전지투명, 페트병을 생필품으로 교환하는 '재활용품 교환사업'도 적극 전개해 자원순환을 강화한다.

상하수도 분야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365억원을 투입해 안덕·현동·부남면 일대 상수관로 63.7㎞를 교체하고 밸브실 146개소를 정비한다. 부남·안덕(현서) 상수도 시설확장공사(253억원)가 완료되면 617세대, 1천122명이 추가로 지방상수도 혜택을 받는다. 청송~진보, 청송~주왕산~부남 간 비상연계관로(334억원)를 구축해 단수나 수질사고 발생 시에도 안정적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하수처리 인프라도 확충한다. 개일·모계(184억원)와 파천(77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청운·구천·상의(76억원) 및 안덕 감은·성재 일원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낙동강 최상류 수질 개선에 나선다.

청송군은 기후위기에 강한 자연생태계 복원과 저탄소 순환경제 전환, 건강한 물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군민 일상과 자연이 공존하는 '산소카페 청송'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수 청송군 환경관리과장은 "환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희망 가득한 산소카페 청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이 추진하고 있는 질고개 생태축 복원사업의 조감도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추진하고 있는 질고개 생태축 복원사업의 조감도 모습.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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