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여야 8인 기구 구성과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인선이 '협상용이 아닌 대립용'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수진(사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일 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조국 사수 부대원, 조국 대리인 말고 차라리 조국 씨를 직접 투입하기를 바란다"고 비꼬면서 여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협상 자세를 질타한 것이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악법을 주도한 김용민 의원, 악법의 '묻지마 법사위 처리'를 주장한 김종민 의원을 협의체에 넣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인선에 대해 "악법의 일방 강행 처리를 국민들 추석 밥상에서 일시적으로 슬쩍 빼기 위한 꼼수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직격했다.
조 최고위원은 "불법을 불법이라 말한 사람들에게 민주당이 가짜뉴스의 누명을 씌운 것은 조국 사태 때부터"라며 "조국 씨와 일가를 사사건건 비호한 김용민 의원, '95%의 허위사실 공격'이라고 강변한 김종민 의원은 조국 대리인 자격으로 협의체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협의체는 언론재갈법 영구 폐기부터 선언하고 언론의 자유와 책임, 법의 실효성을 함께 높이는 사회적 합의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조 최고위원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여야 협상이 아닌 개정안 전면 폐기를 강하게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의 헌법 가치,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과 완전히 배치된다"면서 "누더기 악법은 폐기만이 답"이라고 했다.
그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언론재갈법'이라고 규정한 뒤 "언론재갈법은 여권의 의도가 대단히 악의적이고 노골적인 악법"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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