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기준으로는 작년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10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8만5천931명이라고 밝혔다. 대구와 경북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47, 41명 늘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2천87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았다.
앞선 주말 최다는 8월 두 번째 주 토요일의 1천816명이었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특히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선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75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433명→1천495명→2천78명→1천943명→2천8명→2천87명→1천910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2천40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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