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이 11~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음식은 자연과 땀과 정성이 어우러진 사람살이다. 그들이 내어주는 가을을 맛보고 허기졌던 마음을 달랜다.
푸른 옥빛의 바다를 마당으로 둔 충남 태안의 한 어촌마을. 6개월간 공짜로 이곳의 정겨운 촌집에서 머물며 바닷일, 갯일, 밭일을 배우는 귀촌 지망생들을 만난다.
이들은 마을 주민과 어우러져 둑에 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로 우럭을 잡고, 마당에 둘러앉아 우럭 포와 우럭 젓국을 만들어 나눠 먹는다. 가을이 오면 마음마저 풍족해진다는 사람들과 바다 향 물씬 풍기는 가을 한 그릇을 함께한다.
섬진강 따라가다 전남 구례에서 유일하게 어업권을 가진 서태원 씨를 만났다. 걷어 올린 투망에 쏘가리가 그를 반긴다. 80년 된 고풍스러운 한옥 툇마루에 앉아 어머니의 손맛으로 끓여 낸 추억의 매운탕과 쫄깃쫄깃한 쏘가리 회로 가을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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