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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美전사자 유해 찾아주세요"…美대사 감동시킨 칠곡 초등생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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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대리 왜관초교 유아진 양에 답장
미대사관 사연 SNS로 미국 전역 알려…아진 양 마음에 감동해 손편지·책 선물

왜관초교 유아진 학생이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대리가 보낸 편지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칠곡군 제공
왜관초교 유아진 학생이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대리가 보낸 편지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칠곡군 제공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가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장병 유해를 찾아달라는 한 초등학생 손편지 사연에 감동해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경북 칠곡군 왜관초등학교 유아진(5학년) 학생은 6·25전쟁 낙동강방어선 전투에서 실종된 미 육군 중위 제임스 엘리엇(James Elliot)의 유해를 찾아달라며 지난 7월 백선기 칠곡군수에게 손편지를 보냈다.

엘리엇 중위는 1950년 8월 칠곡 호국의다리 인근에서 야간 작전 중 실종됐다. 그의 부인은 평생 남편을 기다리다 2014년 암으로 숨졌고, 자녀들은 어머니의 유해 일부를 작은 유리병에 담아 호국의다리 아래 낙동강에 뿌렸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아진 양의 손편지 소식을 접한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는 아진 양과 엘리엇 중위 가족 사연을 미국대사관 공식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한국과 미국 전역에 알렸다.

또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대리는 아진 양의 마음에 감동해 최근 책 선물과 함께 손편지를 써 보냈다.

크리스토퍼 델 코소 대사대리는 편지를 통해 "본인 또한 미 해병대 출신이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고귀한 목숨을 바친 미국인들의 희생과 아픔을 잘 알고 있다"며 "작은 소녀의 날갯짓이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따뜻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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