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특혜 논란에 직접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일에는 청와대 참모를 통해 "(대장동 사건을) 엄중히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문 대통령 메시지가 이 후보 선출 이틀 만에 나온 터라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이 후보는 일요일인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대체 공휴일이었던 11일을 지나 맞은 첫 평일에 '철저 수사' 지시를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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