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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무영당'이 2021년으로 불려오다…'무영당 일기 그 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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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일 대구문학관 3층에서

'2021 무영당 일기 그 날의 기억' 스틸컷. 대구문학관 제공

대구문학관이 2일부터 25일까지 대구문학관 3층에서 근대 문학 공간인 무영당을 소재로 한 15분 길이의 전시형 공연, '2021 무영당 일기 그 날의 기억'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대구 문학로드의 거점인 '무영당'에서 교류했던 지역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임이스트 정호재, 미디어아티스트 오정향, 연극배우 이응석, 발레리나 전혜윤, 가야금연주자 정혜진이 기획과 제작에 합심했다.

무영당 백화점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마임으로, 무영당에 대구의 지식인들이 모여들고 활기를 띠는 것은 연극으로 채운다. 그리고 작품 낭독회와 무용, 서예, 국악을 잘 버무려 1930년의 무영당을 2021년의 대구문학관으로 소환해낸다. 화면을 분할해 역동적인 느낌을 주려 애썼다.

무영당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자본으로 운영되던 유일한 지역 백화점이었다. 자연스럽게 예술인들의 교류지로 활용되면서 당시 2층 전시장에서는 예술인들의 전람회와 발표회가 끊이지 않았으며 무영당은 사업 수익의 일부를 문화예술인 후원으로 돌렸다고 한다.

대구문학관 측은 "최근 이런 문화예술사가 재조명되면서 대구시가 무영당의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이고 대구문학관도 관련 프로젝트에 동참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1 무영당 일기 그 날의 기억'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문의 053)426-1232.

'2021 무영당 일기 그 날의 기억' 스틸컷. 대구문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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