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는 오는 31일(수)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개최한다. 한 해의 기억과 감정을 음악으로 되새기며, 새해를 향한 희망을 나누는 올해 마지막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베토벤과 생상스 두 거장의 선율로 연말 피날레를 장식한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으로 문을 열어 투쟁과 승리의 서사를 그리며, 이어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 가단조'가 연주된다. 화려한 기교와 서정적인 선율이 교차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여운을 전한다.
대미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라단조'인 '합창-환희의 송가'가 장식한다. 서정과 격정이 교차하는 4악장의 대곡인 곡으로 마지막 악장인 '환희의 송가'에서 자유와 평화, 연대의 메시지를 장엄하게 노래한다. 합창과 오케스트라, 독창이 더해진 장대한 하모니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휘자 지중배가 특유의 섬세한 해석으로 곡의 서사를 이끈다. 첼리스트 김호정이 생상스 협주곡에서 풍부한 음색과 에너지를 선보이며, 소프라노 이윤경,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손지훈, 베이스 전태현 등 국내 정상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환희의 송가' 4악장을 완성한다. 또한 구미시립합창단, 대구오페라콰이어, 경상북도도립교향악단이 함께해 수백 명 규모의 합창과 오케스트라 협연을 펼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