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영애 복귀작 '구경이' 2%대 출발…우아한 이미지 벗어던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유미의 세포들' 시즌1 종영…'원 더 우먼' 자체 최고 시청률 16.9% 기록

드라마
드라마 '구경이' JTBC 제공

우아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이영애의 안방극장 복귀작 '구경이'가 2%대 시청률로 다소 아쉬운 출발을 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첫 회는 2.6%(비지상파 유료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영애는 전날 방송에서 바퀴벌레가 기어 다니는 더러운 집에 들어앉아 게임에만 몰두하는 폐인으로 등장했다.

며칠째 씻지 않은 듯한 부스스한 머리와 생기 하나 없는 푸석한 얼굴에서 '산소 같은 여자'의 모습을 떠올리는 건 힘들었다. 생맥주 한 잔을 원샷하고 나서야 눈을 번쩍 뜨는 코믹한 모습도 그려졌다.

그가 맡은 역은 은둔형 외톨이인 보험조사관 구경이로 NT생명 조사팀장 나제희(곽선영 분)의 의뢰로 보험 사기 의혹이 드는 실종 사건을 맡게 된다.

실종된 사람은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던 김민규로,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영애는 마트에서 산 진분홍색 외투를 걸치고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아내와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딸의 주변을 뒷조사하며 미스터리 추적 극으로서 재미를 이끌어갔다.

실종된 김민규 외에도 심장마비, 교통사고로 갑자기 죽은 마을 공장 사람들, 고양이를 죽인 범인을 쫓는 어딘가 섬뜩한 느낌의 여고생 K(김혜준), 그런 K와 얽혀있는 구경이의 과거 등이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드라마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티빙·tvN 제공.

티빙·tvN 금토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시즌1을 마무리했다. 시청률은 2.5%를 기록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유미(김고은)와 구웅(안보현)의 로맨스를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깜찍한 결합으로 원작 웹툰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에는 이성, 감성, 욕망 등을 담당하는 다양한 세포가 웹툰에서처럼 의인화돼 그려졌다.

시즌1 마지막 회에서 유미와 구웅은 안타까운 이별을 맞았지만, 유미 인생의 주인공은 '오직 유미 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SBS TV '원 더 우먼'은 16.9%로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박해수·수현·이희준 주연의 OCN 새 토일드라마 '키마이라'는 0.8% 시청률로 첫 회를 시작했다. tvN '지리산'은 7.9%의 시청률을 보였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