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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인줄 알고" 아빠가 실수로 아들 눈에 넣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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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안약 대신 초강력접착제를 넣은 루퍼트 데이(9)가 구급대원에게 치료받는 모습. 사진 트위터 HelicopterER 캡처
지난 2월 안약 대신 초강력접착제를 넣은 루퍼트 데이(9)가 구급대원에게 치료받는 모습. 사진 트위터 HelicopterER 캡처

영국에서 한 아버지가 9살 난 자신의 아들 눈에 안약인 줄 알고 초강력 접착제를 넣은 일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월 영국 노스요크셔주 티르스크에 사는 케빈 데이는 아들 루퍼트 데이의 왼쪽 눈에 실수로 그만 초강력 접착제를 떨어뜨렸다.

며칠 전 안과에서 처방 받은 안약인 줄로만 알았던 그는 눈이 간지럽다는 아들의 호소에 순간 초강력 접착제를 넣은 것을 깨닫고 '내가 아들의 눈을 멀게하고 인생을 망쳤다는 거대한 두려움'에 휩싸였다고 한다.

이후 케빈은 즉시 구급대에 전화를 걸었고 구급대는 그에게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 눈을 씻겨라"는 지시를 내렸다.

얼마 뒤 응급 의료 헬기를 타고 구급대원들 도착했다. 마침 케빈의 집 근처에 공군기지가 있어 응급 의료 헬기의 파견이 즉시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은 지상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먼저 루퍼트의 눈을 씻기고 진통제를 투약했으며 더 많은 치료를 위해 아이를 구급차에 태워 해로게이트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 도착한 루퍼트는 치료를 받은 뒤에도 4일 동안 눈을 뜰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4일 뒤 감쪽같이 루퍼트의 눈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시력에도 별 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자의 이 같은 사연은 영국의 '헬리콥터ER'이라는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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