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일 고령군보건소에 따르면 대가야읍 A요양원에서 지난 3일 7명의 양성자가 발생해 요양원 입소자 및 종사자 8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3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요양원 시설의 확진자 가족 초등학생 자녀 3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요양원에 대해 사태가 호전될 때까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와 입소자들을 포항과 구미 등 감염 전문병원으로 이동 조치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감염경로와 접촉자 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감염된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곤수 고령보건소장은 "시설 종사자 가운데 1명이 지인 모임을 다녀온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확산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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