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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홍준표 선배 미소 뭉클…우리는 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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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원희룡에도 "정치가 이렇게 멋질수 있다는 것 느꼈다"
경선 경쟁자 찾아 선대위 합류 요청 전망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오른쪽)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경선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오른쪽)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경선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을 '홍 선배'라고 부르며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본인 SNS를 통해 "전당대회 후 첫날 일정을 바쁘게 소화했다. 그렇게 움직이면서도 지난 금요일 전당대회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정권 교체의 대의를 위해 홍준표 선배님과 다른 두 후보님이 보여주신 '원팀 정신' 때문"이라며 "저보다 더 빛났던 홍 선배님의 짧은 메시지와 미소는 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제 수락 연설보다 훨씬 빛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멋진 위트까지 곁들인 낙선 인사와 국민과 당원에게 보여준 맏형다운 그 미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자신과 거친 설전을 벌이기도 했던 홍 의원이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미소를 띠고 윤 후보를 포옹하던 장면을 거론한 것이다.

윤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향해서도 "정치가 이렇게 멋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우리는 모두 정권 교체를 위한 깐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감동적인 승복과 단결을 이뤘을 때는 승리했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패배했다"며 "정권 교체로 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후보 선출 직후 세 경선 후보들을 찾아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구성될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줄 것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페이스북 전문.

<저보다 더 빛났던 홍 선배님의 짧은 메시지와 미소>

어제, 전당대회 後 첫날 일정을 바쁘게 소화했습니다.

가락시장 상인 분들도 찾아뵙고, 2030 청년들과도 만났습니다.

정치권 인사로는 처음으로 이준석 대표를 만나 유익한 조언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지난 금요일 전당대회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홍준표 선배님과 다른 두 후보님이 보여주신 원팀정신 때문입니다.

홍준표 선배님의 짧은 메시지는 제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저의 수락 연설보다 훨씬 빛났습니다. 멋진 위트까지 곁들인 낙선 인사와 국민과 당원들에게 보여준 맏형다운 그 미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입니다.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고 당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힘써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해주신 유승민 후보님의 메시지도 감동적이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걸 바치겠다"는 원희룡 후보님의 말씀도 너무도 든든했습니다. 정치가 이렇게 멋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세 분의 정치 선배님들이 보여준 애국심과 경륜, 그리고 지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그래서 정권교체와 국민을 위한 좋은 국정의 자양분으로 삼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모두,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입니다.

우리 당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감동적인 승복과 단결을 이뤘을 땐 승리했지만, 그렇지 못했을 땐 패배했습니다. 어제 우리 당은 승리를 향한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전통을 축적했습니다. 정권교체로 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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