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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된 금메달리스트…어느날 남편이 납치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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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가 선보이는 정치 풍자 코미디 12일 첫 공개…김성령 출연

웨이브 새 오리지널 드라마
웨이브 새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출연진 (왼쪽부터) 배우 백현진, 김성령, 배해선, 이학주. 웨이브 제공

정치의 '정'자도 모르는 스포츠 영웅이 문화체육부 장관이 됐다. 그리고 그의 남편이 납치됐다.

납치범의 요구 조건은 장관직 사임. 신임 문체부 장관은 어떤 선택을 펼칠까.

웨이브 새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청와대로 간다')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문체부 장관이 정치평론가인 남편의 납치 사건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치 풍자 코미디다.

문체부 장관 이정은 역을 맡은 배우 김성령(54)은 8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이 제 연기 인생의 또 다른 활력소이자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며 "산소 같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에 대해 "독특함이 있는 코미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권을 노리는 야당 국회의원 차정원 역의 배해선(47)은 "차정원은 자기도 제어할 수 없는 야망을 품은 인물"이라며 "어떤 두려움도 없을 것 같은 여유로움이 나타나는 눈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 코미디로 접근하기보다 살아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장에서도 중심인물이 연기를 할 때 주변 인물들이 멈춰있지 않고 정교한 스위스 시계처럼 돌아간다. 숨소리 하나까지 조율돼 있는 튜너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드라마를 연출한 윤성호 PD는 블랙 코미디 장르에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무조건 재밌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면서도 "우리나라의 현실적 모습을 많이 담으면서도 특정 인물을 저격하거나 조롱하지 않고 인생과 정치의 아이러니에 방점을 찍으려 했다"고 답했다.

"작품을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힘들었는데 '골 때리는 그녀들'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버텨냈다"며 "저희가 그 두 프로그램을 잇는 여성 파이터들의 서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청와대로 간다'에는 김성령, 배해선 외에도 백현진, 이학주 등이 출연한다.

12일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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