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일대에서 30분간 정전 상태가 이어져 민원과 행정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11일 한국전력공사(한전) 대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쯤 대구 북구청 본관과 별관을 포함한 침산동 일대 480호에서 5초간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별관 건물은 즉시 전기가 복구됐지만 북구청 본관 전층에서는 30여 분간 정전이 이어지다 오후 2시 20분쯤 복구됐다.
정전 중에 북구청을 찾은 시민들은 발걸음을 되돌려야 했다. 이날 북구청에 민원 업무를 보러 온 A씨는 "일과시간 중에 짬을 내어 일부러 찾아왔는데 헛발걸음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순간 정전 발생이 발생하면 건물 내 자체 시스템 복구를 위해서는 고압수전반 스위치를 작동시켜야 한다. 북구청 본관에서는 이 과정이 지체되는 바람에 한전 직원들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여야 했다.
한전 대구본부 관계자는 "배전선로 차단기 보호장치 이상으로 북구청 일대가 순간 정전된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원인은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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