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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포항시민 요소수 20ℓ 파출소 기부 등 온정 손길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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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포항시 청소차에 써달라며 요소수 200ℓ 기부하기도

11일 오후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파출소에 익명의 시민이 두고 간 요소수 10ℓ. 포항남부경찰서 제공.
11일 오후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파출소에 익명의 시민이 두고 간 요소수 10ℓ. 포항남부경찰서 제공.

전국적으로 요소수 대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 익명의 시민이 요소수를 기부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쯤 한 여성이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파출소 출입문을 살짝 열고선 "요소수 두 병을 놓고 갑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요소수 10ℓ 2박스를 안으로 밀어 넣었다.

여성이 자신의 차량을 타고 떠나려는 것을 파출소 직원들이 쫓아가 "우리에게 경유를 사용하는 긴급차량이 없으니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 말하며 차량을 멈춰 세웠다.

그럼에도 여성은 "최근 요소수 대란으로 공공 차량과 긴급 차량 운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분명 경찰에서도 필요한 차량이 있을 것 같아 기부한다"는 말을 남기고 현장을 떠났다.

문덕파출소 관계자는 "여성이 자신의 인적 사항을 남기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해 익명으로 요소수를 받았다.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준 감사한 마음은 신속한 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앞서 포항에선 지난 9일에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현암로지스(운송업) 대표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차량에 써달라며 요소수 200ℓ를 기부하기도 했다. 업체 대표는 요소수 부족 사태로 시 청소차량 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선행을 결심했다.

시 관계자는 "요소수 부족으로 생활폐기물 수거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임무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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