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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만세'로 열린 '달빛오작교' 영호남 가수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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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광주전남 청년 줌 만남…"내년에는 꼭 얼굴 맞대고 만나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 영호남청년어울림한마당(달빛오작교) 출연진들이 대형 화면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 영호남청년어울림한마당(달빛오작교) 출연진들이 대형 화면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동과 서, 노래로 잇다'를 주제로 한 영호남청년어울림한마당(달빛오작교) 행사가 13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공간울림연주홀'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전북은 물론 독일 유학생들까지 80여명이 함께 하며 영호남의 특성들을 살린 노래와 연주 등을 감상했다.

이번 행사 타이틀은 '줌만세(줌으로 만나는 세상)'. 줌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에서라도 영호남 청년들이 코로나를 이겨내고 우의를 다져보자는 뜻.

지역 타악기 연주자 이상준의 창작곡 '대립'으로 무대는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김정열 교수(계명문화대)는 "현대사의 여러 질곡을 겪으며 영호남이 가졌던 그 '대립', 우리 각자의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묵은 '대립'들이 놀라운 음악의 힘으로 풀어지기를 희망하는 두드림"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지마다 영호남 가수들과 그들이 남긴 노래들을 추억하며 팝페라그룹 에클레시아의 노래, 김준우의 에어로폰, 이상준의 비브라폰이 참여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생존의 현장에서 그려진 이 시대의 아버지를 표현한 정호재의 마임 '가족사진'은 각자의 가장 은밀한 감정의 부분들을 건드리며 공감의 시간이 됐다. 그는 "내 마임이 참여자들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 것 같아 참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연자들은 "내년에는 기필코 영호남 청년들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만나 진정한 동서문화의 난장을 한 판 벌리며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분위기를 돋웠다.

대구에서 참여한 최재은 씨는 "너무 감동적인 무대였다. 내년에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호남의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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