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일인 11월 18일로 다가온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할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5시 정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하나의 산을 넘어 여러분의 꿈이 활짝 펼쳐지길 기원한다"며 "잘해왔고, 더 잘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함께 첨부한 이미지에는 수험생 딸과 어머니로 보이는 인물이 그려진 삽화와 함께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 이미지에서는 "수능이 내일로 다가왔다. 하늘 한번 쳐다보고 어깨를 펼쳐보길 바란다"며 "열심히 해왔으니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것이다. 가족과 선생님들도 수험생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시느라 애쓰셨다"고 수험생들 뿐 아니라 그 주변 가족, 교사 등도 격려했다.
이어 "정부는 안전한 수능으로 여러분을 응원한다. 특별방역과 원격수업으로 수험생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구들 모두 공정하게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하면서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별도시험장을 마련했고, 병원과 생활치료소에서도 응시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수험생들은 공부뿐 아니라 방역의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 코로나 세대만이 겪어야 했던 특별한 어려움이었기에 여러분이 잘 이겨낸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 봄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유행한 이래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코로나 수능'이라는 수식을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 시험을 하루 앞둔 12월 2일에도 '자신있게! 침착하게!'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로 수험생들을 격려한 바 있다. 당시 첫 코로나 수능 상황을 두고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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