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으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을 서울에서 살해한 전 남자친구가 대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0일 오후 12시 40분쯤 대구 소재 숙박업소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를 중부경찰서로 호송한 뒤 살해 동기 등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피해자가 데이트 폭력 신변보호 대상자임에도 피해자 주거지에 잘못 출동해 논란이 인 바 있다. 첫번째 신고가 이뤄진 지 3분 뒤 경찰이 도착했지만 피해자의 주거지에서 500m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었다.
곧이어 A 씨는 오전 11시 33분 두 번째 긴급 호출을 했고, 경찰은 스마트워치 위치 값인 명동 일대와 피해자 주거지로 나뉘어 출동해 8분 뒤인 11시 41분 피해자 주거지에 도착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