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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장배추 경북도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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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항 여름 무 예비수출단지 지정 이어 잇단 성과
12농가에 173ha 2019년 16t, 2020년 38t…내년 1천500t 기대

경북 포항시 죽장 배추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등에 38t이 수출됐다. 매일신문DB
경북 포항시 죽장 배추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등에 38t이 수출됐다. 매일신문DB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이 경상북도 지정 2022년 농식품 수출분야 공모사업에서 '배추 ·양배추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2021년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리과 청림동 일대가 '여름 무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두 번째로, 포항시의 농산물 수출단지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되려면 수출실적이 1만달러 이상이고 수출금액, 생산면적, 참여농가수, 수출국, 단지의 집약도 등 두 차례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죽장 배추와 양배추 수출에 참여하는 농가와 면적은 12농가에 173ha이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6톤(t), 지난해는 38t을 캐나다와 홍콩 등지로 수출했다. 이어 올해 3월 이미 1천t 수출계약이라는 성과를 냈다. 내년에는 1천500t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포항 죽장 배추·양배추가 수출을 확대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은 품질 경쟁력에 있다. 준고냉지 지역에서 재배, 생산함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아삭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품질과 맛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포항시가 죽장 배추·양배추를 수출전문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2년에 걸쳐 기반조성, 포장재, 물류비, 저온저장시설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도 주효했다.

경북도 예비수출단지 지정으로 3년 동안 2억원 사업비를 지원 받게 이 단지는 앞으로 경북도 지정수출단지와 정부 지정수출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는 첫걸음도 내디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죽장 배추의 경북도 예비수출단지 지정을 축하해 24일 농민들과의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포항이 산업도시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농업에 있어서도 선진적인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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