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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예천의 고지도-지도 속의 예천’ 특별전 

내년 2월 27까지 약 3개월 간 진행

예천박물관 전경. 매일신문DB
예천박물관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예천박물관에서 내년 2월 27일까지 '예천의 고지도, 지도 속의 예천'이란 이름으로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당대 사람들의 시간과 공간, 삶과 문화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는 고지도(故地圖)의 기록을 통해 예천의 역사와 문화, 변화상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전시회에서는 '조선전도'를 비롯해 휴대용 지도책인 '채색팔도지도', 비변사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남지도', 현재 용궁면의 읍치에 대한 이건 내용과 시장 기록이 담긴 '경상도 지도' 등 여러 고지도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별전은 ▷지도를 통해 공간을 읽다 ▷조선과 경상도를 보다 ▷예천의 역사·문화 그리고 삶을 보다 ▷예천의 어제와 오늘을 보다 등 4가지 주제로 나뉘어 관람객들에 소개될 예정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 죽소(竹所) 권별(權鼈)의 '관동유람길'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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