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중권 "이럴거면 김종인 도움 필요 없어…자기 길 가면 된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 면접관으로 참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 합류 여부를 두고 불거진 갈등과 관련해 "각자 자기 길을 가면 된다"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황에 대한 인식과 선거기조에 대한 관념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그게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마디로 자기들만의 힘으로도 집권할 수 있는데 경선 때의 모드를 굳이 바꿀 필요가 뭐 있느냐는 것"이라며 "그 인물들, 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바깥으로 살만 붙여나가겠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할 거라면 굳이 김 전 위원장의 도움은 필요 없다"며 "그렇게 판단했으면 안 하겠다는 사람 닦달할 것 없이 그냥 자기 길을 가면 된다. (이준석) 대표는 안티페미니즘 캠페인을 열심히 하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전 위원장은 전날 밤 있었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만남과 관련 "밖에서 돕겠다고 한 적도 없다"며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김 전 위원장은 "가급적이면 선대위가 정상으로 갈 수 있는 여건을 처음부터 만들겠다는 얘기지, 특별한 의미가 없다"며 "오늘도 어디 보니까 뭐 나한테 (윤 후보가) 무슨 최후통첩을 했다고 신문에 주접을 떨어놨던데, 내가 그 뉴스 보고 잘됐다고 그랬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