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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동학개미도 코로나19 이후 첫 '매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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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는 2.42% 하락한 2,839.01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이다. 코스닥은 26.71p(2.69%) 내린 965.63, 원/달러 환율은 5.1원 내린 1,187.9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30일 코스피는 2.42% 하락한 2,839.01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이다. 코스닥은 26.71p(2.69%) 내린 965.63, 원/달러 환율은 5.1원 내린 1,187.9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코스피가 2%대 급락하며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42% 하락한 2839.0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2900선이 무너지며 올해 상승폭(15.4%)을 모두 반납하게 됐다. 코스닥도 2.69% 내린 965.63에 거래를 마치며 올해 상승분(9.6%)을 반납했다.

지난 2019년 12월 이후 23개월 만에 '동학개미'가 코스닥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출회로 인한 조정이 연례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이라는 돌발 악재가 증시 변동성을 증폭시키자 서둘러 올해 수익을 확정 지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9억 원, 949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급락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로 증시 전반의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12월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으로 인한 수급 교란 앞두고 일찌감치 매물을 내놓은 모습이다. 시장에 호재는 없고 지수가 수 개월째 1,000 선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자 개인투자자들도 지친 셈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의한 긴축 장세 속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수로 불확실성이 커져 하락세가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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