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워시 쇼크'로 급락하며 5000대를 내준 코스피가 반도체 투톱의 급등 속에 하루 만에 5200대에 안착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4% 오른 5288.08에 거래를 마쳤다.
'매파적 비둘기' 케빈 워시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영향으로 전일 4933.58까지 밀리며 5000대를 내줬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5200대를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해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전날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면서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바 있다.
코스피 반등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견인했다. 외국인은 6541억원, 기관은 2조53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조7713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대형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37% 급등하면서 16만7500원에, SK하이닉스도 9.28% 치솟으면서 90만7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5.97포인트(4.19%) 오른 1144.33에 마감했다.
삼천당제약이 14.01% 급등한 가운데 에코프로(4.49%), 알테오젠(2.28%), 레인보우로보틱스(6.1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 코스피가 모두 '워시 쇼크'를 이겨내고 반등에 성공했다"며 "수급 영향 이외의 펀더멘털 변화가 없었기에 빠르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 낙폭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9원 오른 1445.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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