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의 병원발 코로나19 확진세가 계속 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1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17명이 포항시 북구 A병원발 확진자이며,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경로를 찾고자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A병원은 지난 4일 요양보호사 한 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전수조사에서 5일 6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들로 알려졌으며 이로써 A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85명으로 집계됐다.
포항시는 A병원 특성상 다른 층 간의 왕래가 어렵다는 점을 토대로 비접촉자 중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분산 배치하고 오는 14일까지 A병원의 3개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기로 했다.
또한 A병원의 의료진·환자 등 357명과 그 가족 및 기존 퇴원 환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꾸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세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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