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푸드 인문 다큐 세계가 주목하는 한우

KBS1 '다큐 인사이트' 12월 9일 오후 10시

세계 시장을 겨냥해 준비한 푸드 인문 다큐 2부작 '한우 랩소디' 편이 9, 16일 오후 10시에 KBS1 TV '다큐 인사이트'에서 방송된다.

우리나라는 소 부위를 가장 섬세하게 나눠 먹는다고 한다. 소 한 마리를 전격 해체해 한국인이 먹어왔던 120가지 부위를 확인한다. 소의 위 부위만 해도 무려 13가지로 나눠 그 섬세한 맛을 즐긴다.

남다른 내장 사랑은 대구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도축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은 뭉티기와 심장의 대동맥 부위인 오드레기의 강한 찰짐과 쫄깃한 맛을 느껴본다.

한편 무려 1천400㎏의 슈퍼 한우가 지난 6월 태어났다. 식용이 아닌 일소이던 시절 수소의 평균 체중이 290㎏(1974년)이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이런 결과는 한우를 맛있는 고기소로 만들기 위한 개량사업 덕분이다. 육향과 부드러운 마블링을 동시에 지닌 한우는 세계가 주목하는 음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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