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박창달 전 의원 영입으로 불거졌던 내홍을 일단 수습하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1차 확정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8일 '대구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1차 구성안을 발표했다. '보수 원로' 출신으로 영입된 박창달 전 의원이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김대진 시당위원장과 김혜정 대구시의원, 이원배 더불어꿈 대표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올랐다.
이번 대구 선대위 역시 중앙당 선대위 원칙에 맞춰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집행강화형'으로 구성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공정성장과 전환성장을 추구하는 이 후보의 정치철학을 뒷받침하면서 대구시민과 함께 대구 미래발전과 대전환 계기를 반드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 후보가 45년 간 보수정당에 몸담은 원로 박창달 전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을 두고 진통을 빚어왔다.
특히 홍의락 전 의원이 이에 반발하며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히는 등 갈등이 불거졌지만, 이날 시당 선대위 구성과 함께 홍 전 의원도 다시 직을 맡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일단 봉합된 모양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